오타니, 결국 수술대로?… 2019시즌까지 결장 전망

입력 2018-06-11 2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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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해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성공적인 투타겸업을 이어가던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의 행보에 큰 제동이 걸렸다. 2019시즌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페드로 고메즈는 11일(이하 한국시각) LA 에인절스가 오타니의 부상을 상당히 심각하게 예상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이 필요한 상황. 수술을 받게 된다면, 2019시즌까지 결장할 전망이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오른손 중지 물집 증상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당시에는 단순한 물집으로 보였다.

이후 오타니는 지난 9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오타니는 8일 PRP 주사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오타니의 팔꿈치는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아직 LA 에인절스의 공식 발표는 없었기 때문에 추후 공식 발표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팔꿈치 염좌 그레이드 1 진단을 받았으나, 최근 부상 후에는 그레이드 2 진단으로 악화됐다.

오타니는 부상 전까지 타자로 34경기에서 타율 0.289와 6홈런 20타점, 출루율 0.372 OPS 0.907 등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해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한 투수로는 9경기에 선발 등판해 49 1/3이닝을 던지며,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61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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