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MIN 에스코바, 통산 첫 AL 이주의 선수 선정

입력 2018-06-12 0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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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도 에스코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뛰어난 정확성을 보인 내야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29, 미네소타 트윈스)가 개인 통산 처음으로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에스코바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에스코바는 지난 한 주간 7경기에서 타율 0.462와 2홈런 8타점 2득점 12안타, 출루율 0.500 OPS 1.500 등을 기록했다.

특히 에스코바는 지난 6일 더블헤더에서 5안타-5타점을 몰아쳤다. 총 7경기 중 6경기에서 안타를 때렸고, 이 중 5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화려한 한 주를 보낸 에스코바의 성적은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11일까지 59경기에서 타율 0.288와 12홈런 39타점, 출루율 0.340 OPS 0.908 등이다.

이는 커리어 하이의 기록. 메이저리그 8년차의 에스코바는 지난해까지 단 한 번도 시즌 OPS 0.800을 넘지 못했다.

에스코바는 이번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다. 이에 성적이 큰 폭으로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타격감을 이어간다면, 타율, 홈런, 타점, 출루율, OPS 등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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