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명동성당?”…‘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스위스 3인방 멘붕

스위스 친구들이 돌고 돌아 겨우 미용실을 찾았다.

14일 방송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스위스 친구들의 한국 미용실 방문기가 방송된다.

이날 스위스 친구들의 둘째 날 여행이 시작됐다. 시간 계획 철저한 이들이 짠 첫 번째 코스는 한국 스타일 체험을 위한 미용실 방문이었다. 전날과 같은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친구들은 출발 전 위치를 확실히 파악했다. 행동대장 알레산드로의 지휘아래 미용실을 찾아 나섰지만 한참을 걸어 도착한 곳은 명동성당이었다.

이에 안토니는 “여기는 아닌 것 같다. 신부가 미용사가 아닌 이상”이라며 자신들이 잘못된 길을 찾아왔다는 걸 인지했다. 길을 잃은 스위스 친구들을 본 딘딘은 “그래도 실수치고는 볼만한 곳에 갔다”며 친구들의 실수를 보듬어 줬다.


결국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간 스위스 3인방은 숙소에서 나온 지 40분 만에 미용실을 찾았다. 긴 시간 끝에 머리를 하게 된 안토니는 미용사와 상담할 때 “베컴처럼 잘생기지는 않았지만 해볼 수는 있냐”고 요구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