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과 박민영의 묘한 분위기가 시선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 연출 박준화)에서는 이영준(박서준)과 김미소(박민영)의 묘한 기류가 그려졌다.
이날 이영준과 김미소는 옥신각신했다. 1등을 위해서라면 처음 본 남자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김미소와 그런 김미소의 태도에 뿔난 이영준이 말다툼을 한 것. 그런 상황에서 이영준이 김미소를 자신 쪽으로 끌어 당기면서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런 분위기를 피하기 위해 김미소는 잠시 자리를 떴고, 그 사이 이영준은 잠들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김미소의 얼굴에는 옅은 미소와 애틋함이 묻어났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영준은 악몽을 꾸게 됐고, 그 곁을 김미소가 지키게 됐다.
이에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오늘만 여기서 자고 가면 안 될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미소는 당혹스러워했다. 이영준은 “게스트룸에서 자고 가라는 말”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