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러시아 주바, 후반 26분 추가골… 3-0 리드

아르템 주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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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러시아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에서 기세를 탔다. 전반전 2골에 이어 후반전에도 추가골을 넣으며, 3-0으로 앞서나갔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는 15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가졌다.

이날 러시아는 전반전 2-0으로 앞선 가운데, 후반전 들어서도 홈구장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며,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추가골이 터진 것은 후반 26분. 러시아는 교체 투입된 아르템 주바가 헤딩 슈팅으로 사우디의 골문을 갈랐다.

이로써 러시아는 전반 42분 체리셰프에 이어 주바까지, 교체 투입된 선수가 곧바로 골을 터뜨리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사우디는 후반 초반 날카로운 크로스를 통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러시아의 기세에 눌리며 완패 위기에 놓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