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호날두,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 새 역사 썼다

입력 2018-06-16 0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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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 스페인전에서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16일 오전 3시(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에 위치한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나란히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모로코를 꺾고 승점 3점을 얻은 이란에 이어 공동 2위.

비록 두 팀은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을 따내 공동 2위에 머물렀으나, 이란과 모로코의 전력을 감안한다면, 모두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경기는 3-3 무승부였으나 이날 경기는 호날두를 위한 경기였다. 호날두가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특히 호날두는 2-3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후반 43분 그림과도 같은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3-3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월드컵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을 썼다. 1985년 2월 5일 생인 호날두는 33세 131일로 기존의 30세 335일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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