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축구대표팀 구스타프 스벤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벤손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 봉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지만, 신경 쓰이는 존재임은 틀림이 없다. 로이터 통신, ESPN 등 해외 주요 외신들은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활약이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한국은 일찌감치 스웨덴을 1승 상대로 점찍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스웨덴도 마찬가지다. 서로가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경기다. 이로 인한 부담감도 적지 않다.
스웨덴의 알빈 엑달(29·함부르크)은 스웨덴 언론 익스프레센과의 인터뷰에서 “수백만명의 스웨덴 팬들이 우리를 응원한다. 이기면 찬사 받지만, 패하면 비난이 쏟아진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패한 팀 소셜 미디어를 보라. 끔찍하다. 그 부담감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정신무장을 단단히 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