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하지영 “일본 오사카 지진 경험…트라우마 생길 듯”

입력 2018-06-18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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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영 “일본 오사카 지진 경험…트라우마 생길 듯”

방송인 하지영이 ‘일본 오사카 지진’ 경험담을 전했다.

하지영은 18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지금 8시23분이다. 7시 58분경에 진도 6.0약의 강한 지진이 와서 자다가 너무 놀라 뛰어 내려왔다. 엘리베이터는 정지되어 비상구 통해 10층에서 내려왔는데, 지진을 처음 접해서 놀랐다. 침착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적었다.

이어 “뉴스에서는 난카이선이 멈췄다고 한다. 계속 뉴스를 보려고 일단 호텔1층에 내려와 있다. 여진이 올 것 같아 고민이다. 다시 올라가려니 10층까지 걸어 가야 하는데. 오늘 비행기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오사카에 이렇게 강한 지진은 처음이라는 한국인가이드의 걱정도 같이 나누는 중”이라고 썼다.


하지영은 “10시 40분. 카톡과 전화 오는 분이 많아 현재 상황을 전한다. 지금까지 여진은 없는 상태이지만, 지하철과 버스 운행 중단을 한 곳이 많다. 고속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려는 사람들이 넘친다. 도로도 파손돼 엄청나게 밀린다고 한다. 간사이공항은 오전에 활주로를 폐쇄했다고 한다. 6시쯤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그곳까지 갈 수 있을지 걱정이다. 아침에 10층 꼭대기에서 흔들리는 경험을 한 상태라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경 일본 오사카, 교토 등 긴키 지방에서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오사카 북부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은 북위 34.8도 동경 135.6도, 진원은 해저 10km 지점이다. 오사카부의 오사카시 기타구, 다카쓰키 등에서는 최대 진도 6 약(弱)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다음은 하지영 SNS 전문>

지금 8시23분이네요~~~7시58분에 진도약6.0약의 강한 #지진 이 와서 자다가 너무 놀라 뛰어내려왔네요~~~ 엘리베이터는 정지되어서 비상구통해 10층에서 내려왔는데 지진을 처음 접해서 놀랐습니다. 침착하려고 노력중이예요. 뉴스에서는 난카이선이 멈췄다고해서....계속뉴스보고있으려고 일단 호텔1층에 내려와있어요.... 여진이 올것같아고민이예여 다시 올라가려니 10층까지 걸어서가야하는데... 오늘 비행기로 돌아갈수있을지도 걱정이네요... 오사카에이렇게강한지진은 처음이라는 한국인가이드의 걱정도 같이 나누는 중입니다.. —————- 10시 40분 ..카톡과전화오시는분들이 많아 현재 상황 전해요
지금까지 여진은 없는 상태이지만 지하철과버스가 운행중단을한곳이많고 고속도로에서 택시를타고가려는사람들이 넘치고 도로도파손되서 엄청밀린다고하네요~~간사이공항은 오전엔 활주로를 폐쇄했다고하네요~~~6시쯤비행기를타야하는데 그곳까지갈수있을지걱정이네요~ 아침에 10층 꼭대기에서 흔들리는 경험을 한 상태라 트라우마생길것같아요TT
#오사카지진 #지진을다겪다니... #트라우마생길듯 #지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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