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을 반대했던 일부가 배우 김부선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후원은 이 당선인의 경기지사 후보 교체를 주장해온 이들이 만든 인터넷 커뮤니티 '혜경궁닷컴'이 주도했다.
혜경궁닷컴은 지방선거 이틀 전인 지난 11일 홈페이지에 김부선의 통장 사본 사진을 게시하며 "개개인 판단에 따라 마음을 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계좌 오픈한다"고 올렸다.
이후 후원금은 3~4일 만에 2000만 원이 넘게 입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혜경궁닷컴 관리자는 "김부선 씨가 입금 흔적들을 보고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도 지난 16일 "위선, 협박과 싸우는 김부선 씨 모금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부선은 페이스북에 하 의원을 거론하며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의원님들 제발 신경 꺼라.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 말라.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한다'고 분노했다.
한편 이재명 당선인 측은 6·13 지방선거 기간 중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부인하며 선거가 끝나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혜경궁닷컴은 지방선거 이틀 전인 지난 11일 홈페이지에 김부선의 통장 사본 사진을 게시하며 "개개인 판단에 따라 마음을 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계좌 오픈한다"고 올렸다.
이후 후원금은 3~4일 만에 2000만 원이 넘게 입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혜경궁닷컴 관리자는 "김부선 씨가 입금 흔적들을 보고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도 지난 16일 "위선, 협박과 싸우는 김부선 씨 모금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부선은 페이스북에 하 의원을 거론하며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의원님들 제발 신경 꺼라.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 말라.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한다'고 분노했다.
한편 이재명 당선인 측은 6·13 지방선거 기간 중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부인하며 선거가 끝나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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