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프리즘] “여름시장 잡아라” 대규모 업데이트로 유혹

입력 2018-06-1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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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게임들이 새 즐길거리를 대거 추가하며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업데이트 사전예약을 시작한 ‘메이플스토리2’와 새 몬스터 추가를 예고한 ‘던전앤파이터’, 새 직업 투사를 내놓은 ‘블레이드앤소울’, 신종족 오크를 업데이트할 ‘리니지2 레볼루션’(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진제공|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 게임업계 여름 성수기 경쟁

‘던파·메이플’ 신규 콘텐츠 예고
‘리니지M’ 신규 클래스 총사 등장
‘리니지2 레볼루션’ 에도 새 종족


여름을 앞두고 인기 게임들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앞 둔 PC온라인 게임의 행보가 눈에 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에 대규모 여름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18일 관련 티저 페이지를 오픈하고, 애니메이션도 공개했다.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몬스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넥슨은 또 다른 인기게임 ‘메이플스토리’ 시리즈에도 여름을 맞아 대규모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5월에 ‘피파온라인4’에 월드컵 모드를 추가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14일 ‘블레이드앤소울’에 11번째 직업 ‘투사’를 업데이트했다. 투사는 적에게 받는 피해를 줄이고 적의 상태 이상 공격에 저항할 수 있는 ‘강체’와 자신과 아군을 보호하고 캐릭터의 능력치를 높여 주는 ‘강림’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사와 함께 1인용 던전인 ‘신기 수련장’도 추가했다.

이달 초 출시된 ‘뮤 오리진2’와 ‘카이저’가 흥행에 성공했고, 이후에도 ‘블레이드2’,‘이카루스M’ 등 기대작들이 줄줄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는 모바일 시장에선 기존 강자들이 수성을 위한 신규 콘텐츠를 준비했다.

엔씨소프트는 5월 말 ‘리니지M’에 첫 번째 에피소드 ‘블랙 플레임’을 업데이트했다. 신규 클래스(직업) ‘총사’를 선보이고 신서버 ‘아툰’도 오픈했다. 특히 총을 주무기로 하는 총사는 리니지M의 여섯 번째 클래스이면서 원작 ‘리니지’에선 볼 수 없는 리니지M만의 고유 콘텐츠로 게임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달 초 드레곤 레이드와 파티 던전도 잇따라 추가하며 1위 굳히기에 나섰다.

넷마블은 18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리니지2 레볼루션’의 대규모 업데이트 3.0을 예고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업데이트의 핵심은 신규 종족 ‘오크’의 등장이다. 레볼루션 출시 이후 처음 추가되는 신종족 오크는 기존 종족과 다른 디자인으로 제작했고 무기도 캐릭터 특색을 살려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7월 업데이트 전까지 커뮤니티에 주요 내용을 차례로 공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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