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웨덴] 안정환, 호엘 아길라르 주심 성토 “심판이 반골 넣은 거나 마찬가지”

입력 2018-06-18 23: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MBC 안정환 해설위원이 스웨덴 전 주심으로 나선 엘살바도르의 호엘 아길라르 주심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했다.

한국은 18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 스웨덴 전에서 후반 20분 비디오판독(VAR)에 의한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최근 4번의 월드컵에서 이어오던 첫 경기 무패 기록을 마감하는 동시에 1990년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첫 경기 무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그랑크비스트의 골로 스웨덴은 1958년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 첫 경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안정환 위원은 아길라르 주심의 판정에 여러 차례 불만을 드러냈다. 후반 종료 직전 한국 공격 상황서 파울이 선언되자 “이걸 파울을 분다. 이렇게 하면 어떻게 축구를 하라는 거냐”라며 소리를 높였다.

아길라르 주심이 경기 종료 휘슬을 불자 안정환 위원은 “이대로 끝을 낸다. 심판 탓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심판이 반골을 넣은 거나 마찬가지다. 왜 그런 판정을 했는지 물어보고 싶다”며 주심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