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오수나, NL 이주의 선수… 부활의 신호탄

입력 2018-06-19 0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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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오수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화려한 성적을 냈던 마르셀 오수나(28,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이적 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오수나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

오수나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455와 4홈런 8타점 4득점 10안타, 출루율 0.478 OPS 1.478 등을 기록했다.

이에 오수나의 성적은 크게 향상됐다. 18일까지 시즌 65경기에서 타율 0.294와 10홈런 40타점, 출루율 0.339 OPS 0.784 등을 기록했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OPS 0.700을 넘지 못했으나 이달 OPS는 무려 1.271에 이른다. 이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이달의 선수에도 도전할 수 있다.

오수나는 지난해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37홈런-124타점-OPS 0.924 등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은 강타자.

이번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으나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달 들어 컨디션을 회복한 오수나가 계속해 뛰어난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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