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강남, 태진아와 父子인연 “재산 물려받아야 한다” 폭소

입력 2018-06-19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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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태진아와 父子인연 “재산 물려받아야 한다” 폭소

가수 강남이 태진아와의 각별한 인연을 털어놨다.

태진아와 강남은 1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 코너에 함께 출연했다. 이날 강남은 태진아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것에 대해 "처음 M본부에서 태진아 선생님께서 제가 선생님의 노래를 하는 걸 보고 꽂히셨다. '너 누군데 내 노래를 그렇게 잘하냐, 너 이제 내 아들이다'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태진아를 아버지라고 부르게 된 것에 대해 “친하게 지내다보니 ‘아빠’라고 부른다. 자주 밥을 같이 먹게 되니까, 어느 날 내가 태진아에게 '아빠라고 부를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태진아가 '아버지라고 불러라'고 답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남은 "태진아는 한국의 아빠다. 이 정도면 재산까지 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 4년을 같이 했는데"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또 강남은 “태진아의 인기에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함께 시장에 방문했는데, 요즘 엑소, 방탄소년단, 워너원이 인기이지 않나. 태진아가 어머님들 사이에 엑소더라. 어머님”고 말했고, 태진아 역시 “이렇게 인기가 있었나. 꼬집어 봤다. 꿈인가 생시인가 싶더라”고 수긍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강남과 태진아는 지난 3월 ‘전통시장’, ‘사람팔자’에 이은 세 번째 듀엣곡 '장지기장'을 발표했다.

사진|‘아침마당’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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