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아가 마라톤엔터테인먼트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마라톤엔터테인먼트 측은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에서 주인공 최고야(최윤영)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 고모 최태란 역을 맡아 물오른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상아씨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이상아는 1984년 KBS ‘TV문학관-산사에 서다’ 데뷔 했다. 10대 시절 깜찍한 외모로 '책받침 여신' '원조 국민 첫사랑'이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며 8~90년대 국내 연예계를 대표하는 하이틴 스타였다. 당시 이상아는 하희라, 김혜수와 함께 3대 미녀로 꼽힐 정도였으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영화 섭외가 줄을 이었고, 특히 300여 편의 CF에도 출연할 정도로 그녀의 인기는 대단했다.
마라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성기 시절이던 26세에 결혼하면서 숱한 방황과 아픔을 겪으며 공백기도 가졌다.”며 “40대 중반이 된 지금 원조하이틴 스타의 이미지대신 억척스런 아줌마 연기자로 변신 제2 연기인생을 펼치고 있는 이상아씨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상아가 새롭게 둥지를 튼 마라톤엔터테인먼트에는 이문식, 정아미, 김미화, 가득희, 윤지욱,이우제, 김우혁, 신우준 등이 소속돼 있다.
사진|마라톤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