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계곡 트레킹, 운동화는 참아주세요

입력 2018-06-2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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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등산사고의 24%가 6월에 발생한다. 추위와 얼음이 겨울산의 난적이라면 6월부터는 폭염과 자외선, 물을 조심해야 한다. 사진은 계곡 트레킹을 하고 있는 등산객들. 물에서는 잘 미끄러지지 않고 배수성이 좋은 신발이 필요하다. 사진제공|레드페이스

■ 사고주의보 ‘마의 6월’ 여름등산을 즐기려면…

실족사고 빈번…‘아쿠아슈즈’는 필수
‘레드페이스 아쿠아샌들’ 접지력 굿
냉감 웨어 ‘네파 아이스콜드’도 효과


‘6월 등산주의보’. 6월은 등산사고가 많은 달이다.

행정안전부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2016) 등산사고 연평균 1455건 중 6월에만 608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24%에 달하는 수치이다. 6월의 산은 생각보다 덥다. 높은 기온에서 무리한 산행을 하면 체력소모가 클 수밖에 없다. 계곡 물에 발을 담글 수 있는 시기이다보니 계곡실족 사고도 잦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도 주의해야 한다. ‘6월 등산주의보’가 괜한 말이 아니다.

그렇다고 이 좋은 날, 산이 부르는 소리를 어찌 외면할 수 있으랴.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쾌적하고 안전한 6월 등산을 만끽할 수 있다.

우선 신발이다. 이 시기에는 계곡 트레킹 등 물 속이나 젖은 지면을 오르내리는 과정에서 미끄러져 발을 다치거나 실족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물 속에서 벗겨지기 쉬운 슬리퍼나 물이 차는 운동화는 좋지 않다.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면서 배수성이 좋은 기능성 아쿠아슈즈가 위력을 발휘할 때다.

레드페이스의 ‘웨이브 오토 맨 샌들’(왼쪽)과 ‘캐니언 샌들’. 사진제공|레드페이스


레드페이스의 전문가용 아쿠아샌들 4종은 젖은 지면에서도 안전한 워킹을 보장해준다. 콘트라 릿지 프로워터 아웃솔을 사용해 접지력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베이스 맨 샌들’, ‘웨이브 오토 맨 샌들’, ‘캐니언 샌들’, ‘펀칭 캘리 우먼 샌들’이 있다.

6월에도 폭염을 간과할 수 없다. 이런 날에는 온열질환에 대비해야 한다. 시원한 냉각소재로 몸의 체온을 낮춰주고 흡습·속건기능으로 땀을 빠르게 말려주는 의류를 입는 것이 좋다. 컨디션을 살펴 자주 쉬어주는 것은 기본이다.

네파는 상의부터 팬츠까지 풀코디로 착용할 수 있는 냉감 기능성웨어 ‘아이스콜드 시리즈’를 내놨다. 이름에서부터 시원함이 느껴진다. 주력제품인 ‘베스티아 티셔츠’는 등판에 하이퍼쿨링 시스템을 통해 냉감프린트를 적용하고 흡습·속건기능이 우수한 쿨맥스 소재를 사용해 땀이 많이 나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다.

블랙야크의 ‘야크 아이스 시리즈’는 자일리톨과 에리스리톨과 같은 당 알코올을 이용한 용해 가공법을 사용했다. 물이 녹으면서 흡열 반응을 일으켜 시원함을 생성하는 원리이다.

노스페이스의 ‘2018 키즈 서머 컬렉션’ 제품을 입은 어린이. 사진제공|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는 아이들의 여름철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키즈 서머 컬렉션’을 선보였다. 아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활동과학 시스템’을 적용한 컬렉션이다. 래시가드 세트, 아쿠아슈즈, 모자, 가방 등을 함께 선보여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키즈 집업 래시가드 세트’가 대표제품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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