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스케치’ 정지훈X이선빈 공조…제작진 “숨은 단서에 주목”

입력 2018-06-20 0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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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정지훈X이선빈 공조…“숨은 단서에 주목”

‘스케치’ 정지훈이 나비팀에 합류하면서 진실에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 정진영에게 예지 능력이 없다는 사실까지 알아낸 것이다. 앞으로 이선빈과의 공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 내일을 그리는 손(이하 스케치)’(극본 강현성, 연출 임태우, 제작 네오 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8화에서는 강동수(정지훈)와 유시현(이선빈)이 스케치의 단서를 추격하면서 알아낸 반전이 화제를 모았다. 더불어 본격 공조를 시작한 두 사람이 서로를 지켜내는 과정에서 끈끈한 동료 케미를 발휘하며, 극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고 있다.

강동수는 “김도진 뒤에 또 다른 누군가가 있습니다”라며 김도진의 배후를 찾기 위해 나비팀에 들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경찰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선은 지키겠습니다”라고 약속하며 나비팀과의 본격 공조를 시작했다.

이때부터 동료애는 더욱 끈끈해졌다. 유시현은 “강형사님도 이제 우리 동료잖아요. 같은 팀이고. 그걸 알고 계셨으면 해서요”라며 먼저 다가갔다. 이에 강동수는 “신경써줘서 고마워. 그 말 들으니까 마음이 뭉클해지고 가슴이 따뜻해져서 나 원래 이런 말 잘 안 하는데 이 말 꼭 해주고 싶다”라더니, “너나 잘하세요. 까불지 말고”라고 농담까지 건넸다. 이어 “좋든 싫든 이제 우린 동료잖아. 내 등 뒤를 맡길 인간이 어떤 인간인진 좀 알아야 되지 않겠어?”라며 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강동수와 유시현은 함께 단서를 추적해 4년 전에 죽은 줄 알았던 백우진 형사를 찾아냈다. 스케치에서 장태준(정진영)을 향해 총구를 들고 있던 남자가 바로 백우진 형사였던 것. 강동수가 모든 패를 솔직히 내보이며, “예지능력자의 정체, 장태준 과장 아닙니까”라고 묻자, 백우진 역시 “장태준 과장, 그 사람에게는 미래를 보는 능력이 없습니다”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김도진이 장태준의 지시를 받고 백우진을 처단하려던 현장을 덮쳐 그의 목숨을 구했다. 유시현이 수상한 낌새를 느끼자, 강동수가 “너보다 뛰어난 능력자가 있다면 백우진이 지금 이 시간, 저곳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미리 안다는 게 가능할까?”라고 추리해낸 결과였다.

제작진은 “앞으로 더욱 빛을 발할 동수와 시현의 협동 수사를 주목해 달라. 이들과 함께 극이 전개될수록 드러나는 인물들의 비밀과 숨겨진 단서를 추리해보면, 거대한 진실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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