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2018 시즌 개막…뜨겁게 시작

입력 2018-06-25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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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21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며 화려한 2018 시즌의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21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더욱 화려하고 파워풀해진 탭댄스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배우들의 매력적인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개막과 동시에 역대급 뜨거운 반응으로 객석을 가득 채웠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3년 연속 여름시즌을 대표하는 뮤지컬의 저력을 보이며 ’브로드웨이 42번가’의 황금기가 될 2018시즌을 예고 하고 있다.

개막 공연에서는 지난 시즌보다 더욱 ‘줄리안 마쉬’역에 몰입되어 실제 공연 연출가 같다는 평을 이끌어내는 김석훈과 이종혁, 우아함과 코믹함을 오가며 관객들을 쥐락펴락 하는 ‘도로시 브록’의 배해선과 김선경, 등장하는 순간부터 따뜻함과 웃음을 전해주는 팔색조 매력의 ‘메기 존스’ 이경미와 홍지민, 그리고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반짝반짝 빛나는 스타 ‘페기 소여’의 정단영과 오소연, 능청스럽지만 마성의 매력을 가진 ‘빌리 로러’의 정민, 강동호까지, 2018 시즌 캐스트들은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없는 케미스트리와 호흡을 보여주며 앞으로 이어질 ’브로드웨이 42번가’ 2018시즌의 여정에 힘을 불어넣었다.

한편, ’브로드웨이 42번가’는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20일, 생애 첫 뮤지컬을 관람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오픈 리허설'을 개최해’브로드웨이 42번가’의 화려한 무대 뒤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숨가쁜 현장을 최초로 공개했다. 촬영이 허가된 커튼콜 장면에서는 객석에서 플래시 세례와 함께 극장을 울리는 환호성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지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였다.

이번 공연에는 2016년부터 선보인 리바이벌 버전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안무를 맡았던 권오환 안무가를 비롯해 협력연출 박인선, 오리지널 무대 메커니즘을 현대미로 더욱 확장시킨 서숙진 무대디자이너, 버클리 음대 출신의 최재광 음악감독, 뉴 버전의 수백 벌에 달하는 의상을 세련된 스타일로 변신시킨 김미정 의상디자이너, 그리고 김유선 분장디자이너 등 2년간 의기투합했던 최고의 제작진들이 끈끈한 조합으로 함께한다.

21일부터 개막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8월 19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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