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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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5-3으로 앞선 7회 구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8번째 홀드를 올렸다.
오승환은 1이닝 동안 13개의 공(스트라이크 9개)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31로 소폭 하락했다.
두 점 차의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크리스 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운뒤, 이안 킨슬러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다.
또한 오승환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을 2루 땅볼로 처리하며, 7회 수비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두 경기 만에 무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24일 LA 에인절스전에서는 홈런 1개를 허용하며 블론세이브 뒤 시즌 3승째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