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황기순·박상민 거리모금으로 기부…총 5억2900만원 상당

입력 2018-06-25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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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순·박상민 거리모금으로 기부…총 5억2900만원 상당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인 방송인 황기순(55)이 지난 11일 필리핀 마닐라를 찾아 현지 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휠체어는 총 200대로 2016·2017년 거리모금을 통해 모금한 7900만 원으로 마련됐다. (베트남 20대, 캄보디아 50대, 네팔 20대는 별도지원) 이로써 2000년부터 지원한 휠체어 수가 2216대(전동 휠체어 68대 포함) 이르며, 이는 금액으로 5억 2900만 원 상당이다.

황기순은 지난 2000년부터 동료 연예인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돌며 ‘사랑더하기’ 미니콘서트 열어 거리모금을 이어오고 있다.

박상민, 황기순의 ‘사랑더하기’ 미니콘서트는 황기순이 휠체어를 타고 전국에서 거리모금을 하며 시작됐다. 2005년부터는 가수 박상민도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매 년 함께 거리공연을 통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황기순은 “매년 거리모금을 하면서 힘들 때도 있지만 휠체어가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면 멈출 수가 없다”며 “함께 해주신 동료와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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