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아쿠나, 이번 주 내 복귀… 마이너리그서 재활 중

입력 2018-06-25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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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은 로널드 아쿠나(2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이번 주 내로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아쿠나가 이번 주 후반부에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당초 아쿠나는 오는 26일 신시내티 레즈전을 통해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아직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격감을 잡지 못한 상황이다.

따라서 애틀란타는 아쿠나에게 트리플A에서 타격 컨디션을 가다듬을 기회를 더 줄 예정이다. 몸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앞서 아쿠나는 지난달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도중 1루로 전력질주하다 베이스를 지난 시점에서 왼쪽 다리가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왼쪽 다리가 꺾인 아쿠나는 그대로 한 바퀴를 굴렀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큰 부상을 당한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부상 당시의 왼쪽 다리의 꺾임과 고통을 호소하는 아쿠나의 모습은 인대 파열 정도의 심각한 부상을 예상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아쿠나는 정밀 진단 결과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의 가벼운 염좌와 허리 쪽 타박상만을 당했다. 다리가 반대로 꺾였으나 인대 파열 등이 없었던 것.

이에 아쿠나는 빠른 회복이 가능했다. 현재 아쿠나의 몸 상태는 타격, 수비, 주루에 무리가 없는 상황이다.

신인인 아쿠나는 부상 전까지 29경기에서 타율 0.265와 5홈런 13타점, 출루율 0.326 OPS 0.779 등을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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