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환우 사회복귀 교육프로그램 참가하세요

입력 2018-06-25 1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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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현병학회 ‘청년마당’ 전국 13개 병원 시범실시

대한조현병학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국 13개 주요 병원에서 조현병 환우 표준화 교육 프로그램 ‘청년마당’ 캠페인을 실시한다.

조현병은 치료와 관리를 통해 정상 생활이 충분히 가능한 질환이지만 표준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없어 많은 환우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년마당’ 프로그램은 질환 정보와 약물 치료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환우와 보호자가 질환을 이해하고 개인의 특성에 맞는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참석 규모에 따라 지역연합 강연 중심 교육(50~60명 규모)과 단일센터 멘토링 중심 교육(10~20명 규모) 등 두 가지 모델로 운영한다. 오프라인 면대면 교육(3시간)을 기본으로 하며, 부족한 부분은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으로 보완한다. 프로그램은 크게 ▲질환인식 ▲약물치료 ▲정신건강지원서비스 ▲질환관리 및 사회복귀 등 4개 주제로 구성했다.

올해는 프로그램 도입 첫 해로 환우를 위한 교육 표준 교안과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전국 주요 13개 병원 정신건강의학과를 중심으로 시범 사업을 운영한다. 이후 평가를 통해 컨텐츠와 매뉴얼이 실제 운영에 적합한지 유용성을 검증하고 내년부터 교육 표준안을 개발해 2020년까지 전국 병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청년마당 시범사업은 서울대학교병원(6월26일)을 시작으로 전북대학교병원(9월3일), 국립정신건강센터(9월4일), 영남대학교병원(9월13일), 서울아산병원, 서울의료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용인정신병원, 계요의료재단 계요병원,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을지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나눔과행복병원에서 진행한다.

스포츠동아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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