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018 제2차 주장간담회 실시

입력 2018-06-25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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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25일 서울 마포 신라스테이에서 K리그1,2 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제2차 K리그 주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장간담회에서는 ▲K리그 관중 증대를 위한 구성원들의 노력 제고, ▲지난 11일 있었던 감독-심판 워크숍에서 개진된 경기력 향상 관련 의견 공유, ▲경기 중 시간지연행위 자제 및 제재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이번 간담회에는 지난 1차 주장간담회에서 선수들이 직접 요청한 ‘K리그 선수들의 은퇴 후 진로와 각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도 포함됐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실시하는 취업지원 서비스 및 스포츠행정가 양성사업,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코스 등 해외 대학원 프로그램이 소개됐으며, 은퇴 후 진로 발굴 우수사례로 이상기 QMIT 대표(전 프로축구선수, 현 대한체육회 진로지원 강사 및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재육성단 자문위원)가 강사로 나서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K리그 주장간담회는 리그와 선수의 동반자적 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16년 개설됐다. 연맹은 주장간담회와 2014년 설립된 선수위원회를 연계하여 매년 3회 이상 정례 실시하고, 여기서 개진된 의견들을 연맹 규정과 정책에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주장간담회에서 제안된 그라운드 살수 의무화와 FA선수 등록규정 변경 등이 제도화되었고, 주장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제안하여 포항 지진피해복구에 나서는 등 좋은 선례를 남기기도 했다. 주장간담회와 선수위원회는 앞으로도 연맹과 선수들 간 직접적인 의사소통 창구로서 지속적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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