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2’ 명작의 귀환

입력 2018-06-2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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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액션 RPG 전성시대를 열었던 ‘블레이드’의 액션을 극대화한 모바일게임 ‘블레이드2 for Kakao’가 28일 정식 출시된다.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2014년 액션 RPG 전성시대를 열었던 ‘블레이드’의 액션을 극대화한 모바일게임 ‘블레이드2 for Kakao’가 28일 정식 출시된다.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 모바일 액션 RPG ‘블레이드2’ 28일 출시

‘2014 게임대상’ 전작 명성 그대로
태그·연계·반격 등 액션 극대화
상장 앞둔 카카오게임즈 큰 기대


2014년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의 붐을 주도했던 ‘블레이드’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카카오게임즈는 액션스퀘어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블레이드2 for Kakao’(이하 ‘블레이드2’)를 28일 정식 출시한다. ‘블레이드2’는 전작의 강점인 액션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를 교체하며 싸우는 ‘태그 및 연계 스킬’, 상대의 공격을 되받아 치는 ‘반격’ 등 액션의 재미를 한층 더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품질 그래픽과 시네마틱한 연출로 이용자의 몰입감도 높였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검투사’, ‘암살자’, ‘마법사’, ‘격투가’ 등 각기 다른 전투 스타일을 갖춘 네 종의 캐릭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컴퓨터와의대전(PVE) 콘텐츠인 ‘모험’, ‘ 반격 던전’, ‘영웅의 탑’, ‘레이드’와 개인간대전(PVP) 콘텐츠인 ‘1 대 1 대전’, ‘팀 대전’, ‘점령전’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블레이드2’의 등장이 관심을 끄는 첫 번째 이유는 전작이 이룬 성과 때문이다. ‘블레이드’는 2014년 출시 후 양대 마켓을 석권하며 액션RPG 전성시대를 열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모바일게임으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블레이드2’가 전작의 바통을 이어받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등장 이후 다소 시들해진 액션 RPG의 부활을 이끌어 낼지 주목된다.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유저들의 기대감은 좋은 편이다. 5월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은 6월15일 기준 170만 명을 넘어섰다. 카카오게임즈는 브랜드 웹툰과 인기 방송인 출연 홍보 영상, 성우 메이킹 영상, 캐릭터 코스프레 화보를 연이어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블레이드2’가 서비스사인 카카오게임즈의 상장을 앞두고 내놓은 기대작이란 점도 업계의 주목을 받는 부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1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블레이드2’는 카카오게임즈의 성공적 상장을 이끌 첫 번째 신무기인 셈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게임의 개발사 액션스퀘어의 지분을 10%가량 보유한 3대 주주이기도 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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