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 이로한 “장용준과 불편? 추측 말아주길”

입력 2018-06-26 09: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고등래퍼2’ 이로한 “장용준과 불편? 추측 말아주길”

‘고등래퍼 2’ 준우승자 이로한(배연서)가 힙합 레이블 VMC 입단과 동시에 흑인 음악 웹매거진 힙합엘이와 인터뷰를 나눴다.

22일, 넉살과 딥플로우 등이 속한 힙합 레이블 VMC는 이로한의 영입을 알렸고, 이후 이로한은 힙합엘이의 인터뷰 시리즈 ‘7INTERVIEW’에 출연해 입단 계기와 본인이 느끼는 책임감과 부담감,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등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이로한은 ‘고등래퍼 2’ 진행 당시, VMC의 수장인 딥플로우로부터 새 멤버 제의를 받은 이야기를 풀었다. 당시, 딥플로우 팀이 완전히 탈락하게 됐고, 새 멤버 영입을 고민하던 딥플로우가 이로한에게 먼저 다가가 입단 제의를 했다는 것. 이에 이로한은 “어디서 제의가 와도 신기할 것 같았는데, VMC에서 제의가 왔다. 그리고 바로 영입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로한은 ‘고등래퍼 2’로 인해 늘어난 청소년 래퍼들에 대한 책임감 또한 느낀다고 전했다. 실제로 강릉시 청소년의 자퇴 희망 비율이 증가했고, 꿈을 위해 자퇴 후 랩을 시작했던 이로한 역시 이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고등래퍼 1’에 출연한 장용준(노엘)과의 알 수 없는 관계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장용준이 자신을 겨냥한 가사를 썼고, 이러한 점 때문에 불편한 관계가 된 것. 이로한은 “처음에는 별생각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고, “이런 상황에서 추측성 글들이 많은데 그러지 말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이로한의 패기 넘치는 답변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이번 ‘7INTERVIEW’는 힙합엘이 웹사이트,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