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독일 로이스 “한국, 스웨덴보다 빨라…이제 매 경기가 결승전”

입력 2018-06-26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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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독일 대표팀 공격수 마르코 로이스가 한국과 조별예선 최종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한국과 독일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3차전 경기에 나선다.

이미 2패를 당한 한국은 멕시코가 스웨덴을 꺾고 독일에 2골 차 이상 승리하면 16강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았다. 1승 1패를 기록 중인 독일도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경기 전 FIFA와 인터뷰서 로이스는 “이렇게 큰 대회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응원하는 것을 보는 것이 좋다”며 첫 월드컵 참가에 기쁨을 표했다.

그는 “멕시코 전 결과는 상상도 못했지만 때로는 그런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스웨덴 전에서 우리는 문제가 있을 때 올바른 정신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더 나은 축구를 해야 한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아름다운 경기를 하고 패하는 것보다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최대의 성공과 승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과의 경기에 대해 로이스는 “한국은 스웨덴보다 빠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역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다. 이제 우리에겐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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