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안타-결승 타점 기록하며 38G 연속 출루 ‘타율 0.285’

입력 2018-06-26 13: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38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인 상대 루키 좌완 선발 조이 루체시와 첫 맞대결을 가졌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루체시의 6구째를 타격해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진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팀이 0-3으로 뒤진 5회말 1사 주자 1, 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바뀐 투수 우완 로버트 스토크를 상대로 안타를 쳐냈지만 홈에서 주자 치리노스가 아웃되며 타점 추가에는 실패했다.

양 팀이 4-4 동점으로 맞선 6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언더핸드 투수 아담 침버를 상대로 네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2루 쪽 느린 타구를 때려내 행운의 내야안타를 만들며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역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진 8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며 추신수는 이날 경기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5로 올랐다.

한편, 추신수의 결승 타점으로 텍사스는 7-4 역전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