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차이나] 우주소녀 미기, 달라진 위상…‘국민 센터’ 인기 실감

입력 2018-06-26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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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미기. 오른쪽 선의

중국판 ‘프로듀스101(중국명: 창조101)’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주소녀 미기가 높아진 인기를 제대로 실감했다.

중국의 시나연예는 지난 24일(현지시각) “'창조 101' 센터인 미기가 팬들에 의해 프로그램 종영 직후 포착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항저우 공항에는 '창조 101' 11명의 멤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창사에서 진행되는 후난위성 쫑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싣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팬들에 둘러싸인 '센터' 미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검은색 마스크와 모자를 쓴 그는 다소 경직된 표정이다. 주위에는 미기를 보러온 팬들로 발 디딜 틈이 없어보인다. 2위를 차지한 우주소녀 선의는 마스크를 하지 않은 밝은 표정으로 팬들 앞에 섰다.

현지 매체는 “미기의 인기가 정말 뜨거웠다”면서 달라진 위상을 증언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3일 종영한 ‘창조101’ 마지막회에서는 약 1억 8524만 표를 얻으면서 미기가 센터 자리에 앉게 됐다.

당시 그는 “‘창조101’ 프로그램은 끝났지만 열정은 끝나지 않았다. 내가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 일명 센터로 불리는 피라미드의 정상에 오른 것이길 희망해본다”고 말해 감동을 샀다.

미기에 이어 우주소녀 선의는 약 1억 8150표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창조101'의 최종 데뷔 멤버로 확정된 11명은 '로켓소녀'로 데뷔한다. 미기와 선의는 우주소녀와 로켓소녀의 활동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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