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승리’ 한국, ‘세계최강’ 독일과 역대 2승 2패 동률

입력 2018-06-28 0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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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조별리그 3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독일과의 역대 전적 2승 2패 동률을 이뤘다.

한국은 27일 밤 11시(한국시각)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27일 밤 11시(한국시각)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김영권과 손흥민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독일을 무너뜨렸다. 한국은 이날 놀라운 투지를 발휘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2패 승점 3점으로 독일을 밀어내고, F조 3위를 차지했다. 독일은 16강 탈락에 이어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독일은 세계 최강의 전력을 자랑함에도 이번 대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80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승리를 거둔 한국은 독일과의 역대 전적을 2승 2패로 맞췄다. 월드컵에서의 전적은 1승 2패. 최강 독일에게 월드컵에서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1994 미국 월드컵에서 독일을 상대로 놀라운 투지를 보이며 2-3으로 아쉽게 패했고, 2002 한일 월드컵 4강에서는 0-1로 졌다.

이후 한국은 2004년 친선경기에서 최강 전력을 자랑하던 독일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고, 이날 2-0 승리를 거둬 2승 2패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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