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변호사’ 이준기, 절대惡 카운터펀치 날린 명장면3

입력 2018-06-28 0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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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이준기, 절대惡 카운터펀치 날린 명장면3

tvN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 이준기가 화끈한 무법 플레이로 매회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리게 하고 있다.

‘무법변호사’(김진민 연출/윤현호 극본)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선전에는 차문숙(이혜영 분)-안오주(최민수 분)를 무너뜨리기 위한 봉상필(이준기 분)의 화끈한 활약이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인 것. 이에 봉상필이 절대 악을 향해 카운터펀치를 날리며 시청자들에게 속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한 명장면을 되짚어봤다.

◆ 최민수 살인 교사 증거 확보→언론 폭로

봉상필이 안오주의 몰락에 결정적 치명타를 날려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 차문숙은 안오주를 무너뜨리기 위해 그의 골든시티 사업을 전면 보류시키고 선거자금 자료를 언론에 풀어 궁지에 내몰았다. 엎친 데 덮친 격 봉상필은 안오주가 최대웅(안내상 분) 살인 교사를 지시한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 이를 인터넷에 배포했고 언론에서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안오주는 벼랑 끝으로 몰리게 됐다. 급기야 안오주는 시장 신분으로 구속 영장까지 발부되며 도망자 신세로 전락, 처절한 몰락의 길을 걷게 됐다. 안오주에게 결정적 한 방을 날리는 봉상필의 활약이 안방극장에 사이다를 선사했다.

◆ 이혜영 감쪽같이 속인 백주희 구출 작전

차문숙을 감쪽같이 속인 봉상필의 빅픽처가 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안겼다. 봉상필은 차문숙-안오주의 사이가 틀어진 것을 이용, 안오주에게 차문숙의 새 오른팔 권만배(이현걸 분)의 행적을 알렸고 두 사람이 대치하는 사이 드럼통에 감금된 하재이(서예지 분)의 모친 노현주(백주희 분)를 구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이해 관계와 전체적인 상황을 꿰뚫고 판을 짠 봉상필의 전략이 빛났던 장면. 더욱이 노현주가 차문숙에게 자신의 정체를 일부러 노출시킨 것 또한 봉상필의 큰 그림에 의해 이뤄졌다는 사실이 드러나 반전의 쾌감을 선사했다.

◆ 염혜란 살해 사주 재판의 담당 판사 교체

봉상필의 카운터펀치가 차문숙을 위협하며 안방극장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봉상필은 남순자(염혜란 분)의 재판 담당으로 차문숙을 세우기 위해 미리 내정된 판사의 비리를 폭로, 법관기피신청을 했다. 이에 남순자에게 자신의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려 했던 차문숙의 계획에 큰 변수가 생기는 등 봉상필의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한방이 시청자들의 묵은 체증을 가시게 했다. 이후 봉상필은 언론 인터뷰에서 “기성에서 가장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사님이 본 재판을 맡아주시면 좋겠습니다”라며 차문숙을 겨냥했고 이를 지켜보는 차문숙의 강렬한 눈빛이 포착, 더욱 치열해질 두 사람의 전면전을 기대하게 했다.

tvN ‘무법변호사’ 제작진은 “이제껏 보여준 봉상필의 사이다는 맛보기에 불과하다. 남은 2회 동안 차문숙을 법의 심판대에 세울 봉상필의 행보가 더욱 거침없어질 예정”이라며 “과연 두 사람 중 마지막에 웃는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tvN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 ‘무법변호사’는 매주 토일 밤 9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 tvN ‘무법변호사’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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