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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볼넷으로 4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허벅지 통증으로 지난 경기에 결장했던 추신수는 산대 선발 레이날도 로페즈를 맞아 1회 첫 타석과 3회 두 번째 타석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4회말 2사 만루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던 추신수는 6회말에도 2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다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연속 출루 기록이 무산 될 위기에 놓였지만 추신수는 8회 1사 1루 상황에서 좌완 재비에 세데뇨를 상대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고르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이날 볼넷으로 연속 출루 기록 42경기로 늘리며 스즈키 이치로가 보유한 아시아 선수 기록 43경기 연속 출루에 1경기 차로 다가섰다.
한편, 이날 경기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283로 다소 낮아졌다. 텍사스는 5-10으로 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