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멕시코, 또 16강에서 탈락… 7대회 연속 눈물

입력 2018-07-03 0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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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축구 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멕시코의 16강 징크스가 이어졌다. 멕시코가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하고, 7회 연속 16강에서 탈락했다.

멕시코는 2일(한국시각) 밤 11시 러시아 사마라에 위치한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멕시코는 지난 1994 미국 월드컵부터 무려 7회 연속 16강에서 탈락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토너먼트 무승.

멕시코가 마지막으로 8강에 진출한 것은 자국에서 열린 1986년. 멕시코는 이후 단 한 번도 토너먼트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이날 멕시코는 전반 초반에는 브라질과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 중반 이후 브라질 선수들의 개인 기량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후반에는 브라질에게 압도당했다. 후반 6분 네이마르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하게 빼앗겼다.

골키퍼 오초아의 신들린 듯한 선방이 아니었다면, 대량 실점을 할 가능성이 높았다. 브라질의 윌리안을 전혀 막지 못했다.

결국 멕시코는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네이마르를 막지 못했고, 쇄도하던 피르미누에게 쐐기골을 얻어맞고 침몰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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