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호텔3’, 8월8일 개봉 확정…2차 포스터 공개

입력 2018-07-04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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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호텔3’, 8월8일 개봉 확정…2차 포스터 공개

영화 '몬스터 호텔 3'가 8월 8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2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몬스터 호텔 3'는 평생 몬스터 호텔에서 몬스터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며 딸과 손자 양육에 바빴던 몬스터 호텔의 주인 ‘드락’이 가족들이 준비한 첫 번째 여름 휴가를 떠나면서 펼쳐지는 겁나 신나는 파란만장 바캉스 애니메이션. 지난 티저 포스터에서 뒷모습만으로도 역대급 시리즈의 귀환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던 '몬스터 호텔 3'는 2차 포스터에서 생애 처음으로 떠나는 크루즈 여름휴가를 맞이하여 바캉스 복장으로 한껏 멋을 부린 ‘드락’의 모습을 공개하며 몬스터 호텔 가족들의 바캉스의 시작을 알렸다.

처음 입어보는 시원한 하와이안 패턴의 반팔 셔츠와 반바지 차림에 한여름에도 포기할 수 없는 드라큘라의 상징인 검정색 망토와 타이즈가 더해져 몬스터만의 엣지 있는 핫 서머 룩을 완성시켰다. 또 양 옆에 세워둔 검정색 여행용 캐리어는 드라큘라 ‘드락’이 숙면을 취하는 장소인 관을 축소해 놓은 듯한 디자인으로 무시무시한 몬스터들의 색다른 바캉스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관심을 끄는 것은 생애 첫 휴가를 앞두고도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어딘가 불안해 보이고 심통이 난 것 같은 ‘드락’의 표정. 여기에 ‘고생 끝! 행복한 휴가 시작?!’, ‘근데... 나 왜 불안하니...’라는 카피가 더해져, 몬스터 호텔 밖에 모르던 호텔 주인 ‘드락’이 고생길에서 벗어나기 위해 떠난 휴가에서 예상치 못한 일생일대의 험난한 에피소드가 벌어질 것을 암시한다.


함께 공개된 2차 예고편에서는 첫 여름휴가를 떠난 몬스터들의 시끌벅적한 크루즈 여행기가 담겨 눈길을 끈다. 수백 년 간 몬스터 호텔을 지키느라 세상 밖으로 나간 적이 없던 아빠 ‘드락’에게 휴식을 선물하기 위해 사랑스러운 딸 ‘마비스’는 몬스터들의 첫 가족 크루즈 여행을 계획한다. 햇볕을 볼 수 없는 드라큘라 가족의 습성 때문에 한밤중에 펼쳐지는 시끌벅적한 크루즈 여행기는 밤에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이고 화려한 풍경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압도적인 스케일의 크루즈 위에 올라탄 몬스터들은 신나는 스쿠버다이빙과 이국적인 음식이 가득한 뷔페, 로맨틱한 불꽃놀이까지 몬스터생 처음 보는 다채로운 볼거리에 눈길을 빼앗겨 최고의 여름휴가를 즐긴다. 그 와중에 아빠 ‘드락’은 크루즈의 선장 ‘에리카’에게 첫눈에 반해 두 눈동자가 핑크빛으로 변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여기에 매력적이지만 무언가 숨기고 있는 ‘에리카’의 “저들은 무슨 일이 생길지 전혀 모르고 있어요. 전부 계획대로 되고 있어요”라는 말은 그동안 열심히 일했던 호텔리어 몬스터들이 큰맘 먹고 떠난 신나는 한여름 크루즈 여행에 어떤 위기와 모험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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