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서핑·바다가 만난 ‘그랑블루 페스티벌’ 19일 개막

입력 2018-07-04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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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블루 페스티벌 2018’ 포스터.

여름과 영화, 서핑을 동시에 즐기는 영화 축제가 강원도 양양 죽도해변에서 열린다.

올해 2회째 맞는 ‘그랑블루 페스티벌 2018’이 17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퍼들의 천국 양양 죽도해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영화 팬과 서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올해 다시 축제를 시작한다.

‘그랑블루 페스티벌 2018’의 캐치프레이즈는 “물 즐거움을 품다!”이다. 축제 분위기를 담은 영화 상영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최근 각 지역에서 다양한 영화제가 열리고 있지만 여름과 영화에다 서퍼들의 ‘성지’로 통하는 양양 죽도해변을 결합한 이번 페스티벌은 그만의 개성과 매력이 확실하다.

‘그랑블루 페스티벌 2018’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행사 ‘그랑블루 이브’를 시작으로 바닷가 노을과 함께 즐기는 ‘그랑블루 선셋’, 영화제를 찾는 영화인들과 대화하는 ‘그랑블루 나잇’으로 이어진다. ‘그랑블루 해변극장’을 통해서는 해변에서 다양한 영화를 감상하는 기회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페스티벌이 열리는 동안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그랑블루 선라이즈’를 통해 죽도해변 일출을 배경으로 요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동시에 서핑 강습 등 체험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번 페스티벌의 총감독은 영화 ‘푸른소금’, ‘시월애’를 연출한 이현승 감독이 맡았다. 영화 ‘기억의 밤’과 ‘목숨 건 연애’의 박준식 프로듀서가 부단장으로 참여해 영화와 바다, 서핑이 만난 축제를 이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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