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 강기영, 비련의 남주인공 완벽 빙의

입력 2018-07-05 0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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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배우 강기영이 전와이프 서효림과 재회하며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비련의 남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극중 강기영은 10년간의 결혼 생활과 이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연애 카운셀링으로 박서준(이영준 역)과 박민영(김미소 역)의 사랑의 큐피드로 활약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아직 전와이프를 잊지 못한 강기영의 숨겨둔 속마음이 드러난 것.

​지난 4일 방송된 '김비서가 왜 그럴까' 9회에서 강기영은 새로운 남자를 만나는 듯한 전와이프 서효림을 우연히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또래의 남자와 다정한 모습으로 지나가는 서효림을 보고 전에 없이 굳은 얼굴로 동공지진을 일으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강기영은 여느 때처럼 박민영과의 연애 생활에 대해 고민하는 박서준에게 "사소한 생각의 차이가 큰 갈등을 불러오는 법이지", "싸움 길게 끌지 마라, 그러다 나처럼 이별한다"라고

뼈 있는 직언을 남기며 본의 아니게 비련의 남주인공 포스를 내뿜기도.

​그동안 절친 박서준에게 유쾌한 연애 조언을 늘어놓으며 때로는 프로페셔널한, 때로는 진솔한 매력으로 시청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온 강기영이었기에

그의 속앓이는 안타까움까지 자아내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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