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랑’ 최민호 “군인 정신으로 촬영…머리도 짧게 잘랐다”

입력 2018-07-18 2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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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최민호 “군인 정신으로 촬영…머리도 짧게 잘랐다”

영화 ‘인랑’ 최민호가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영등포 스타리움관에서는 앞선 영화 ‘인랑’의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최민호 그리고 김지운 감독이 참석해 관객들을 만났다.

특기대의 에이스 ‘김철진’을 연기한 최민호는 “머리도 짧게 자르고 군인이 된 정신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액션신이 많았다. 평소 내가 ‘운동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고난도 액션이 많았는데 다행히 잘 나온 것 같다. 감독님이 멋있게 찍어주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강화복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최민호는 “더울 때는 한없이 더웠고 추울 때는 한없이 추웠다. 하지만 강화복을 입었을 때 전투력이 상승하더라. 누가 때려도 다 이길 것 같은, 강해진 기분이었다. 단지 추위와 더위에 약한 게 단점이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 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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