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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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마르티네스는 1-0으로 앞선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티모어 선발 투수 딜런 번디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32호. 앞서 마르티네스는 지난 25일 홈런 2방을 때려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고, 이제는 그 격차를 벌리고 있다.
마르티네스가 이러한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경신은 물론 개인 통산 첫 번째 홈런왕에 오를 수 있다. 현재 홈런 페이스는 50개다.
앞서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119경기에서 무려 45개의 홈런을 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