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해명 “원래 빨강인데…” 전범기 논란에 기름 불 붓고 삭제

입력 2018-07-30 2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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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 해명 “원래 빨강인데…” 전범기 논란에 기름 불 붓고 삭제

배우 하연수가 전범기 의혹 논란에 결국 문제의 사진을 삭제했다.

하연수는 30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러시아 여행 중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문제는 하연수가 한 커스장 포토존에서 원숭이를 들고 찍은 사진이 구설에 올랐다. 서커스장 포토존 배경이 전범기(욱일기)를 연상하게 한 것.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사람들 빨간색과 하얀색 빵빠레에 민감하다”고 지적했다. 하연수도 지지않고 해명에 나섰다. 하연수는 “서커스장 포토존 패턴이 집중선 모양이라 그렇습니다. 저도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 채도를 낮춰서 올렸습니다. 원래는 새빨간 색이에요”라고 해명했다.

해명은 했지만, 맥락을 몰랐던 걸까. 하연수의 해명이 오히려 논란이 더 키운 모양새가 됐다. 결국 누리꾼들의 지적이 추가로 이어졌고, 하연수는 “집중선 모양 자체로 심각한 논란이 된다면 삭제하겠다”고 삭제했다. 누리꾼들이 지적한 핵심을 인지하지 못한 하연수. 결국 논란과 상호간의 불쾌감만 남고 말았다.

한편, 하연수는 MBN 드라마 ‘리치맨’ 종영 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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