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홀랜드 영입 논의 중… ‘ERA 7.92’ 부진 후 방출

입력 2018-08-06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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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홀랜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두 명의 베테랑 구원 투수를 내보낸 워싱턴 내셔널스가 최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방출된 그렉 홀랜드(33)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6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이 자유계약(FA)선수 신분인 홀랜드 영입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워싱턴은 션 두리틀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상황. 라이언 매드슨과 켈빈 에레라가 이기는 경기의 8회와 9회를 책임지고 있다.

홀랜드에게 마무리 자리나 중요 보직을 맡기려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홀랜드가 부담 없는 자리라 해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앞서 홀랜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와 1년-14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으나,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방출 전까지 32경기에서 25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2패 2홀드 3블론세이브와 평균자책점 7.92 등을 기록했다.

수 년 전에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였으나, 현재는 방출 통보를 받은 최악의 구원 투수가 됐다.

가장 뛰어난 모습을 보인 것은 지난 2013시즌으로 68경기에서 67이닝을 던지며, 2승 1패 47세이브 1홀드와 평균자책점 1.21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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