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전혜빈과 L.U.V 데뷔 준비했지만 포기…울컥하더라”

입력 2018-08-17 0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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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에서 황보라가 걸그룹으로 데뷔할 뻔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한 황보라는 차태현 때문에 데뷔하게 됐고, 걸그룹을 할 뻔 했다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황보라는 “부산 사람인데, 고등학교 때 길거리 가다가 차태현 팬사인회를 보게 됐다. 기웃거리고 있는데 사장님(당시 차태현 소속사)에게 길거리 캐스팅이 됐다”며 “그때 god를 이을 여자 그룹이 나와야 한다며 연습생으로 시작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앨범 녹음까지 하고 재킷 촬영까지 다 했는데 결국 안하게 됐다. 그 그룹이 데뷔를 하긴 했다. 내가 빠지고 오연서가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 그룹은 바로 전혜빈까지 속해있던 L.U.V 였던 것.

그러면서 황보라는 “그때 나는 계약을 포기하고 대학 진학을 했다. 애들은 다 데뷔를 하고 반짝반짝 하는데 뒤처진 느낌이었다. 연기를 너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여전히 전혜빈과 연락을 한다는 황보라는 “얼마 전에 혜빈이랑 통화하는데 울컥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인생술집’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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