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스 ‘14승’ 후반기 ERA 1.09… 보스턴 90승 선착

입력 2018-08-24 0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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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프라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전반기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데이빗 프라이스(33)가 최근 놀라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시즌 90승 선착을 이끌었다.

프라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프라이스는 8이닝 동안 101개의 공(스트라이크 68개)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없었고, 삼진 7개를 잡아냈다.

보스턴은 프라이스의 완벽한 투구와 무키 베츠-블레이크 스위하트-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멀티히트에 힘입어 7-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시즌 90승 39패 승률 0.698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모든 구단 중 처음으로 시즌 90승 고지를 점했다.

승리의 원동력이 된 프라이스는 최근 놀라운 투구를 이어가며, 시즌 14승(6패)째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50까지 하락했다.

프라이스는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을 뿐 아니라, 7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또한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1.09에 이른다.

당초 프라이스는 전반기 한때 4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7월 초 이후 불패의 투수로 거듭나며, 평균자책점을 줄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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