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지난 경기 3출루 3득점 맹활약을 펼친 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이 8회 마지막 타석에서 1타점 3루타를 터트리며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상대 선발 릭 포셀로를 맞아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쪽으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보냈지만 아쉽게 잡혔다. 이어진 3회 두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양 팀이 1-1 동점으로 맞선 5회말 무사 1, 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팀이 3-1로 역전한 7회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바뀐 투수 브랜든 워크맨을 상대로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하지만 최지만은 8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 1타점 3루타를 터트리며 2경기 연속 안타로 팀에 추가점을 안겼다.
한편, 이날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의 타율은 종전 0.263에서 0.261로 다소 떨어졌지만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5-1로 승리하며 7연승을 내달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