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일본 누르고 결승 진출 사실상 확정

입력 2018-08-30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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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누르고 결승 진출 9부 능선을 넘었다.

한국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첫 경기 일본전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3회 김하성과 박병호가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앞서 간 뒤, 4회 황재균의 솔로 홈런을 더 해 점수 차를 3-0으로 벌렸다,

이어 5회초 양의지의 적시타와 손아섭의 땅볼로 5-0을 만든 한국은 6회 사사가와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면서 5-1로 쫓겼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최원태가 2이닝동안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팔꿈치 통증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간 뒤 이용찬이 3 2/3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선발 공백을 지웠다.

이후 최충연과 함덕주가 각각 1 1/3이닝,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진 한국은 일본을 4점 차로 누르고 슈퍼라운드에서 1승을 가져갔다. 한국은 중국을 꺾을 경우 슈퍼라운드 2승 1패로 일본-대만 전 결과와 관계 없이 결승에 오를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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