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헌신적인 ♥”…정애연이 밝힌 ‘15살 연상’ 김진근의 매력

입력 2018-08-31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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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헌신적인 ♥”…정애연이 밝힌 ‘15살 연상’ 김진근의 매력

배우 정애연이 남편 김진근과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정애연은 30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남편 김진근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첫 드라마 때 만났다. 다 같이 회식하러 가려는데 오빠는 만취한 상태였고 ‘나는 간다’고 빠지더라. ‘뭐 저런 아저씨가 다 있어’ 싶었다. 당시 나는 20대 초반이었다”고 털어놨다.

1982년생인 정애연과 1967년생인 김진근은 무려 15살차. 홍지민이 “그런 아저씨와 왜 만났느냐”고 물었고 정애연은 “나에게 공을 많이 들였다. 매일 팩스로 편지를 보냈다. 한 번은 홍콩에서 드라마를 찍고 있었는데 나에게 말도 안 하고 우리 어머니를 모시고 홍콩까지 온 적도 있다”며 “오빠가 노력을 많이 했다. 1년 내내 우리집에 와서 밥을 먹기도 했다”고 밝혔다.

정애연은 “스킨십도 되게 늦게 했다. 시어머니가 여자는 꽃같이 고귀하고 사랑스럽게 대해야 한다’고 하셨다더라. 나를 지켜주려고 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연애를 6년 했는데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이렇게 헌신적으로 잘해줄 사람이 또 있을까’ 싶더라. 남편 같고 아빠 같고 오빠 같아서 좋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애연과 김진근은 2004년 MBC ‘베스트극장’을 통해 처음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2009년 결혼식을 앞두고 임신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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