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한국 축구, 일본과 전반 0-0… 밀집 수비 못 뚫어

입력 2018-09-01 2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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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동아닷컴]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이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전반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한국은 1일 인도네시아 치비농에 위치한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18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전반 내내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중반 한때 수비 불안을 노출하기도 했으나, 한국이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한국은 일본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했다. 손흥민과 황의조 등 한국의 공격진이 공을 잡으면, 일본 수비 두 세명이 달라붙어 슈팅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전반 13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받은 후 일본 선수와 경합 도중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결국 한국은 전반 내내 황의조-손흥민-황인범-황희찬을 앞세워 공격을 퍼부었음에도 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일본은 전반 대부분을 수비하는데 소비했으나, 전반 28분에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한국은 조현우가 이를 막으며, 실점을 피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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