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세일-프라이스, 주말 복귀 전망… HOU전 나선다

입력 2018-09-03 0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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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일-데이빗 프라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무려 7할에 육박하는 승률을 이어가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 마운드의 핵심인 크리스 세일(29)과 데이빗 프라이스(33)가 동반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NESN은 3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마운드를 이끄는 두 명의 에이스가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우선 세일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3연전을 복귀 시점으로 염두해두고 있다.

다만 세일은 휴스턴전을 통해 복귀해도, 첫 경기에서는 2~3이닝 만을 소화할 전망이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휴스턴전 등판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세일은 지난달 1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7월 28일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복귀 후 한 경기 만에 다시 이탈한 것.

부상 부위는 왼쪽 어깨. 보스턴은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기에 에이스의 부상을 관리해왔다.

또한 프라이스는 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투구 도중 타구에 왼쪽 팔을 맞아 이탈해 있다.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이스의 복귀 역시 휴스턴전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늦어도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3연전을 통해 복귀할 전망이다.

물론 보스턴은 복귀 일정을 무리하게 잡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두 명의 에이스를 무리시킬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노리고 있는 세일은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23경기에서 146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와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또한 프라이스는 26경기에서 152 1/3이닝을 던지며, 14승 6패와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후반기 평균자책점이 1.62에 달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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