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오타니, 88일 만에 마운드로… HOU전 선발 출격

입력 2018-09-03 0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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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팔꿈치 부상으로 투구를 중단했던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88일 만에 마운드로 돌아온다. 투수로의 부상 복귀전을 갖는다.

오타니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6월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당시 오타니는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부상 부위는 오른쪽 팔꿈치. 오타니는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에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오타니는 재활을 택했고, 타자로 7월 2일에 복귀했다. 타자로 복귀 후 후반기에 타율 0.267과 8홈런, OPS 0.909 등을 기록 중이다.

오타니는 타자로 출전하면서, 투수로의 복귀를 위해 재활 훈련을 계속했다. 결국 오타니는 이번 시즌 내에 투수로의 복귀를 이뤄냈다.

선발 맞대결을 펼칠 휴스턴의 선발 투수는 게릿 콜(28). 이번 시즌 후반기에는 평균자책점 3.83으로 전반기에 못 미치는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다.

오타니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다시 한 번 성공적인 투타겸업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타니는 지난 1일 휴스턴전 타자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한편, 오타니는 부상 전까지 투수로 9경기에 선발 등판해 49 1/3이닝을 던지며,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3.10 등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61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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