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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마커스 래시포드가 번리 전 퇴장 장면에 대해 맨유와 팬들에게 사과했다.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잉글랜드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8-19 EP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로멜로 루카쿠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최근 브라이튼과 토트넘에 연달아 3실점하며 패했던 맨유는 이날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이날 래시포드는 후반 26분 번리의 필립 바슬리와 신경전을 펼쳤고, 감정이 폭발한 상태에서 신체 접촉이 발생하자 존 모스 주심은 래쉬포드에게 퇴장을 명했다. 경기 후 래시포드는 SNS에 “감정이 격해졌다. 그런 식으로 반응해선 안 되는 일이었다. 클럽과 팬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적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은 래시포드의 퇴장 상황에 대해 “바슬리에 대한 경험이었다. 충동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아직 어린 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너무했다고? 잘 모르겠다. 둘 다 경고나 계속 뛸 수도 있었을테지만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