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한·미·일 통산 1000삼진 달성

입력 2018-09-04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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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한·미·일 통산 1000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팀이 6-3으로 앞선 7회 등판했다. 삼자범퇴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아웃카운트 두개를 잡은 뒤 이닝 세 번째 타자 루이스 우리아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대기록을 썼다. 시속 148㎞의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 자신의 통산 1000번째 삼진을 만들었다.

2005년 KBO리그에 데뷔한 오승환은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해외 진출 전인 2013년까지 625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2014년부터 일본프로야구에 진출, 2년간 147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2016년부터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토론토 블루제이스~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쳐 228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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