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방어 위해’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 로드FC 050 출격

입력 2018-09-05 1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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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가 XIAOMI 로드FC 050 정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메인이벤트는 최무겸(왼쪽)과 이정영의 페더급 타이틀매치다. 사진제공|로드FC

국내 최대 규모 격투 단체 로드FC가 처음으로 대전을 찾는다.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로드FC 050을 개최한다.

로드FC는 한국 프로스포츠 최초로 중국, 일본 등 해외 진출에 성공해 대회를 개최해 온 글로벌 격투 단체다. 국내에서는 ‘격투 스포츠의 심장’ 서울 장충체육관을 중심으로 부산, 구미, 원주, 충주 등 전국 각지에서 성공적으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운영중인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과 협업해 대회를 개최하며 새로운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대전에서 개최하는 첫 대회인 만큼 대전 시민들을 사로잡을 알찬 대진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로드FC 050의 메인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29·최무겸짐)의 4차 방어전으로 확정됐다. 상대는 3월 XIAOMI 로드FC 046에서 김세영을 꺾고 페더급 컨텐더로 선정된 ‘페더급 호랑이’ 이정영(23·쎈짐)이다.

최무겸은 어떤 경기든 자신의 페이스로 끌고 갈 수 있는 타고난 경기 운영 능력을 매 경기
보여주고 있다. 2014년 권배용을 꺾고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뒤 3번의 방어전에서 모두 승리해 로드FC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페더급 최강자다. 이번 대회에서 승리하면 4차 방어에 성공해 자신이 세운 최다 방어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최무겸은 “체육관을 열고 그동안 관장으로 지내다보니 거의 2년 만에 경기를 뛰게 됐다. 4차 방어 성공이라는 기록보다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이번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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