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the guest’ 특별 시사회 어땠나 “역대급 장르물 탄생”

입력 2018-09-07 13: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손 the guest’ 특별 시사회 어땠나 “역대급 장르물 탄생”

OCN 새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김홍선)가 팬들과 함께한 특별 시사회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 올렸다.

12일 첫 방송되는 ‘손 the guest’가 첫 방송에 앞서 6일 오후 8시 영등포 CGV 스피어X관에서 시청자와 함께하는 특별 시사회를 개최하고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뜨겁게 달궜다.

‘손 the guest’는 OCN이 새롭게 신설한 수목 오리지널 블록의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분노로 가득 찬 사람들의 일그러진 마음속 어둠에 깃든 악령을 쫓는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다.

‘라이프 온 마스’, ‘보이스’, ‘터널’, ‘나쁜 녀석들’까지 완성도를 담보하는 참신한 작품으로 장르물의 외연을 확장해 온 장르물의 명가 OCN이 ‘손 the guest’를 통해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한국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시도하는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의 결합이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것. 여기에 독보적인 연출력으로 드라마 장르물의 퀄리티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홍선 감독이 연출을 맡아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더한다.

박슬기의 진행으로 열린 시사회는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 이원종, 박호산, 전배수가 참석해 뜨거운 경쟁률을 뚫고 온 350여 팬과 함께했다. 국내 드라마 최초의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을 먼저 만난다는 사실만으로 현장 분위기는 기대와 열기로 가득 찼다.

본격적인 시사에 앞서 배우들은 귀중한 시간을 내 자리를 가득 채워준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이 쓴 ‘손’으로 끝나는 참신한 멘트를 배우들이 직접 골라 선물을 증정했다. 김동욱과 김재욱은 상대방 팬의 멘트를 뽑으며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하기도. ‘김동욱 배우 하트 5종 세트 보여주손’이라는 요청에 김동욱이 김재욱의 셔츠 안에서 하트를 꺼내는 등 훈훈한 케미도 자아냈다. 배우들은 포옹부터 악수, 셀카와 단체 사진까지 시종일관 다정하고 섬세한 팬서비스로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 전 시청자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시간이기에 설레는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배우들은 관전 포인트를 짚으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동욱은 “CG를 통한 귀신의 등장이 아니라 현실에 볼 수 있을 것 같은 공포, 겪을 수 있는 이야기다. 긴장감이 남다를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고 김재욱은 “모든 배우와 스태프, 장르물로는 일가견이 있는 김홍선 감독님이 함께 제대로 찍은 작품이라 자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은채는 “방송을 앞둔 드라마를 큰 영화관에서 볼 기회가 사실 처음인데 아마 오신 모든 분이 특별한 경험을 하고 가실 것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10명씩 입소문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한 이원종, “웃고 박수치던 시간은 지났다”라며 가장 한국적이고 사실적인 공포의 시작을 예고한 박호산, “드라마가 행운의 편지다. 한 명씩 전파하지 않으면 손이 찾아 온다”는 전배수의 재치 넘치는 멘트까지 드라마를 향한 애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이날 공개된 ‘손 the guest’ 1, 2회는 방송에서 볼 수 없는 감독판을 선보여 특별함을 더했다. 기대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영상미와 배우들의 열연,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러닝 타임 내내 곳곳에서 감탄과 탄성이 쏟아졌고, 한국적이고 사실적인 공포에 관객들은 숨죽이며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2시간의 시사회 직후 관객들의 반응은 호평 일색.

‘손 the guest’의 본방송이 기대된다. ‘손 the guest’는 1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